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스마르크급 전함 (문단 편집) === 방어력 === ||<:>[[파일:attachment/비스마르크급 전함/Bismark-armor-00001.jpg|width=100%]]|| ||<:>[[파일:attachment/비스마르크급 전함/Bismark-armor-00002.jpg|width=100%]]|| ||<:>[[파일:attachment/비스마르크급 전함/Bismark-armor-00003.jpg|width=100%]]||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장갑구조|| 한때 말이 굉장히 많았던 요소이다. 장갑재의 수준은 당대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하지만 상부의 급작스런 요구성능 변경과 촉박한 시간 때문에 비스마르크를 포함한 독일 전함은 방어 효율성이 매우 낮았다. 비스마르크의 방어구조는 1차대전때의 [[터틀백 장갑 구조|터틀백]] + 다층 방어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방어구조는 10도 내외의 낙각을 가지는 즉, 저각으로 날아오는 포탄을 막아내는 데에는 상당히 유리한 구조지만, 15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낙각을 가지는 포탄을 방어하기에는 무리가 많은 구조이다. 영국 해군의 15인치포가 2만m에서 22.2도 이상의 낙각을 가지고 있으며 미 해군의 16인치 초중량탄은 같은 거리에서 25도를 자랑한다. 측면장갑은 320mm로 되려 350mm급인 샤른호스트급 전함보다 약하며, 하부 주장갑은 320mm, 상부 주장갑은 145mm 장갑이다. 미국의 [[디모인급 중순양함]]의 측면장갑이 152mm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모자라 보인다. 더군다나 320mm 측면장갑의 절반은 물 속에 잠겨 있는 구조이다. 측면장갑의 가장 두꺼운 부분은 가급적 수면 위로 최대한 올라와야 하며 수면과 닿는 부분은 최하단부의 일부 정도며 이 지점은 [[벌지]]가 붙는 지지점이 된다. 그런데 주장갑이 절반이나 수면 아래에 있으니 수면 위에서 측면 주장갑이 방호하는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높이도 크게 낮아져서 적의 주포탄을 막기 위해 설치한 장갑이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성벽으로 비유하자면 주요 성벽 높이가 갑자기 절반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포격전이 벌어지면 날아오는 포탄의 상당수가 측면 주장갑 위로 통과해서 얇은 상부 측면장갑을 관통한다는 이야기다. 전형적인 과적에 따른 문제점이 터진 것이다. 의외지만 이 구조 덕분에 어뢰방어에 대비한 구조가 부실했음에도 어뢰공격을 버틸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원래 측면장갑은 어뢰 방어책의 주력이 아니라 보조를 해야 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측면장갑에 금이 가서 침수가 더 빨라지는 문제점까지 있다. 수중탄을 대비한 것일 수도 있으나, 그런 이유라면 아래로 갈수록 두께가 서서히 얇아지도록 만들면 방어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배수량 절감이 가능했을 것이다. 덤으로 벌지도 측면장갑 앞에다가 많이 깔아두어야 한다. 따라서 145mm 장갑 부위에 착탄시엔 '''30mm 내부장갑과 2단식 장갑, 220mm 포탑 바벳장갑만이 남게 된다.''' 비슷한 방어구조를 가진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다. 샤른호르스트가 듀크 오브 요크에게 피격당했을 당시, 포탄이 상부측면장갑과 2층 갑판장갑을 뚫고 보일러실을 타격했는데, 이는 샤른호르스트가 도망치지 못하고 침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에서도 문제가 되는 사안인데 그보다 더 큰 기준배수량 45,000t급 전함이 이런 부실한 방어력을 발휘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된다. 또한 구형 터틀백 구조를 채택하였으므로 방어효율도 나쁘다. || 함급 || [[비스마르크급 전함]] || [[뱅가드급 전함]] || || 총배수량 || 53,500t || 52,250t || || 장갑중량 || 17,450t || 15,000t || || 측면장갑 || 320mm || 356mm || || 갑판장갑 || 80+50mm || 152mm || || 배수량 대비 장갑비율 || 32.6% || 28.7% || 표로 비교해보면 이러한 사실은 더욱 명확히 드러나는데, [[뱅가드급 전함]]은 비스마르크보다 장갑을 덜 둘렀음에도 실제 방어력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바벳 앞부분에도 측면장갑을 할당시키는 등 과방어로 인해 중량과 용적 낭비도 심한편이었다. 반면 신형 전함의 방어구조는 '''중요한 부분에만 장갑을 올인한다'''는 집중방어이론를 한층 더 개선하여 실제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중량과 용적 낭비를 억제했다. 비스마르크는 이러한 점이 미흡한 전함이었다. 갑판장갑 또한 방어력이 약했다. 갑판장갑은 50mm + 80mm로 이중식이며 총합 130mm의 다층방식인데 이는 미국의 [[표준형 전함]]들과 동등 이하이며 신형 전함의 152mm+급보다 명백히 약하다. 킹 조지 5세급 전함은 갑판장갑이 6인치였고, 사우스다코타급과 아이오와급의 경우 6인치급 갑판장갑과 추가적인 피해감소를 위한 스플린터 덱이 있었다. 일본의 경우 나가토급은 건조 시기의 한계로 인해 다층방식이긴 하나 70mm + 127mm로 총합이 197mm에 달하였고 이렇게 된 이유도 1차대전 때 설계된 탓에 비스마르크처럼 터틀백 + 다층 방어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애초에 구시대에 설계되어 구식 방어구조를 갖춘 것이며, 최초부터 70 + 75mm라 만만치 않았는데도 일본은 갑판 방어력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갑판장갑을 강화했다. 훗날 [[야마토급 전함]] 설계시에는 신식 방어구조를 완벽히 구현해서 야마토급의 갑판장갑은 200 - 226mm (7.87 - 8.9인치)였다. 터틀백 구조를 채용한 프랑스 해군의 리슐리외급은 집중방어 이론에 맞추어 최적화를 실시, 실제 갑판 방어력은 주장갑 150mm + 스플린터 덱 40mm로 터틀백 구조 답지 않게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즉, 비스마르크급은 타국보다 갑판 방어력이 매우 떨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다층방어 시스템의 특성상, 포탄을 내부에서 막아내는 체계이기 때문에 함선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었다. 내부탄편장갑이 강하더라도 일단 내부로 포탄이 들어와서 작렬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인 것이다. 신형전함일수록 밖에서 포탄을 막으려는게 다 이유가 있다. [[주포]]탑의 장갑도 좋다고 볼 수 없었다. 근접 저각 포격전을 상정하고 만든 [[전함]]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포탑 바벳장갑의 두께는 220mm다. 물론 주장갑 위로 솟아오른 2,3번 바벳의 특정부위는 340mm이나.. 약간 뒤늦은 시기에 등장한 노스캐롤라이나조차도 최소 292mm, 주장갑 밖으로 튀어나온 장갑은 374mm이다. 더군다나 노스캐롤라이나급은 측면장갑만 15도의 경사를 가지는 12.75인치 경사장갑인지라 측면장갑 + 바벳까지 다 합쳐도 넘사벽이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노스캐롤라이나급은 14인치 대응방어를 상정한 방어력을 갖추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14인치 대응방어를 상정한 전함보다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방어력이 더 약하다는 것이다. 덤으로 주포탑에 [[경사장갑]]을 잘못 적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타국 전함은 측면장갑과 상면장갑이 약 90도로 연결되므로 측면 착탄시엔 측면장갑으로, 수직 착탄시엔 천장장갑으로 막지만, 독일은 측면장갑 위에 45도 각도의 경사장갑이 있고, 이 장갑 다음에 상면장갑이 있는 구조다. 따라서 '''측면 착탄시 50%가 상부 경사장갑에 명중한다.''' 문제는 아무리 경사장갑이라도 일부 측면은 150mm였으므로 경사장갑을 사용해도 전함의 주포탄을 방호할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전면장갑 상부의 상부 경사장갑은 180mm라서 조금만 낙각이 올라가면 방호를 보장할 수 없다. 포탄이 갑판에 착탄할 수준의 높은 각도로 포탑을 타격한다면 포탑 경사장갑의 경사각이 상쇄되기 때문에 수직장갑으로 막는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결국 주포탑 설계가 미흡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문제는 실전 당시 1,2번 주포탑인 안톤, 브루노가 영국의 [[넬슨급 전함]] 2번함 로드니가 쏜 16인치 주포 [[일제사격]] 1번에 침묵해버리는 문제를 터뜨리고 말았다. 전함의 일제사격이 말과는 달리 실제로는 목표에 1-2발 맞으면 다행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비스마르크급의 주포가 2연장 주포탑 4기로 총 8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포탄 1-2발에 화력이 절반으로 떨어진 셈이다.''' [* 물론 로드니가 충돌의 위험이 있을정도로 초근접한 거리에서 발포한 것도 고려해야 한다.]덕분에 적의 일제사격을 맞기 전에 애써서 적들의 전함을 먼저 [[협차]]했는데도 불구하고 명중탄을 내지 못했다. 결국 영국 함대가 비스마르크의 주포가 침묵하자 초근접거리로 접근, 포탄과 [[어뢰]]까지 발사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비스마르크 추격전]] 당시 비스마르크가 [[킹 조지 5세]]와 [[로드니]]의 집중포격을 받고도 침몰하지 않고 버틴 것은, 근거리에서 포격을 당했기에 원거리 포격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거리 포격전이 벌어졌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된 [[터틀백 장갑 구조|근접전 특화 구조]]가 설계자가 의도한대로 작동한 것이다. 만약 샤른호르스트가 격침될 당시의 상황처럼, 중거리 이상에서 대낙각탄을 맞았다면 큰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